해체했으면 어쩔 뻔…‘역주행’ 브레이브걸스에 소속사 매출 20배 ‘껑충’

입력 2022-05-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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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뉴시스)
▲브레이브걸스 (뉴시스)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이 20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2일 금융감독원에 지난 2021년 매출액 178억 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76.8%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영업이익은 72억 80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 했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8억 5900만 원, 19억 1400만 원이다.

브레이브걸스는 2017년 ‘롤린’을 발매했지만 당시 주목받지 못했고, 군 위문 공연을 통해 국군 장병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 지난해 2월 한 유튜버가 ‘롤린’ 음악 방송과 국방TV 위문열차 무대 등을 편집해 게재했고,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브레이브걸스는 이에 힘입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 같은 해 3월 SBS 음악 방송 ‘인기가요’ 1위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7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흑자전환과 순이익 급증은 이 같은 브레이브걸스의 활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현재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2’에 출연하며 쟁쟁한 경연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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