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분야의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VRㆍAR 분야 소부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연구기관과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동욱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디스플레이분야의 높은 기반 기술력을 가진 소부장 기업들과 해외 기업 간 공동연구를 통해 VR과 AR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KDIA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VRㆍAR 소부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간 협력 적합 기술 테마 및 해외 파트너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시대 핵심기기인 VRㆍAR 디바이스가 크게 부상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이 가속하고 있다. 메타(구 페이스북)와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독자적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소부장 기술장벽을 높이는 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증강ㆍ가상 현실 대응 기술과 생태계는 크게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VRㆍAR 구현 핵심인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해외 기반 기술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소부장 공급망 구축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협의체는 향후 해외 우수 연구기관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원천기술 경쟁력 열위 분야(VRㆍAR 등)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 첨단 기술 보유 해외 기관․기업을 매칭해 중소ㆍ중견 기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기회를 확대에 나선다.
KDIA는 전략 협의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3자 ‘국제공동 연구ㆍ개발(R&D) 전략협의체 업무협약(MOU)’ 또한 체결했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국제공동 R&D 적합 테마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ㆍ기업을 발굴을 위해 상호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