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란 기자 photoeran@)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경기도 용인을 찾아 "민주주의가 큰 위기를 맞고 많이 실종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용인 중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위기 상황이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이 모두 일치단결을 해야 하는데, 진영에 따라 너무 생각도 다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의 기본으로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그리고 인권의 가치, 약자의 보호,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어디에 사시든지 공정한 기회가 보장될 수 있는 지역의 균형 발전 등을 국정의 기본 지표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잘 모시겠다”고 했다.
그는 “이제 용인은 반도체 클러스터 지역으로 가담하게 됐다. 아마 용인이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엄청난 변화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중앙정부가 용인이 첨단 과학기술 단지로 변모하는 것에 적극 지원하겠다. 이것 자체가 대한민국 전체의 번영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민생을 잘 살피겠다. 선거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 도민 여러분, 용인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제가 반드시 정직하게 지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