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충정로 사옥. (연합뉴스)
국민연금이 한진칼의 경영 참여에서 손을 뗀다.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기금위 회의를 열고 한진칼의 주식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에서 ‘단순 투자’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앞서 2019년 국민연금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횡령, 배임 논란으로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기금위의 이번 보유 목적 변경은 ‘경영 참여’ 유지 시 제약 때문으로 알려졌다. 보유 목적이 ‘경영 참여’면 일정 기간 주식을 추가 취득할 수 없거나 의결권 행사가 어렵다.
한편 이날 국민연금은 이 외에도 △국민연금 석탄채굴·발전산업의 범위 및 기준 등 마련을 위한 연구 △2023~2027년 중기자산배분 수립현황 △수탁자책임활동 지침 개정안 소위원회 진행 상황 등의 안건을 보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