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립SPC)
아이들이 포켓몬 빵을 좋아하는 심리를 이용해 유괴를 시도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단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포켓몬 빵의 위험. 자녀두신 분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학교 안내문 형태로 발송된 캡처본에는 “요즘 포켓몬 빵과 스티커에 열광하는 아이들 심리를 이용해 유괴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안내문에는 “단지 놀이터에서 20~30대 남자가 아이들에게 포켓몬 카드를 보여주며 같이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가면 주겠다고 하면서 유인했다고 한다”며 “다행히 다른 어머님들께서 저지해 큰 불상사는 없었다고 한다”고 적혀있다.
또 “그런데 그 남자 분이 다른 단지에서도 간혹 보인다고 하니, 유사 사건을 대비해 학생들에게 한번 더 주의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해당 안내문을 캡처해 공유한 작성자는 “자녀 두신 분들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개연성은 있는 듯 하다”고 우려했다.
포켓몬빵은 식품회사 SPC가 지난 2월 16년 만에 재출시했다. 이 제품은 재출시 되자마자 편의점과 대형마트 ‘오픈런’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