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앞으로 공정위의 각종 규제의 영향을 받게 된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1일에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두나무, 크래프톤 등 8개 기업이 신규 지정될 예정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공정자산총액은 6조2920억 원으로 전체 기업 중 59위다. 지난해 8월 이뤄진 기업공개(IPO)와 상장으로 인한 공모자금의 유입과 매출액의 증가 등으로 자산 총액이 5조 원을 넘었다.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2007년 설립)이 설립된 지 15년 만에 대기업 반열에 오른 것이다. 게임 업계에선 넥슨(2017년 지정), 넷마블(2018년 지정)에 이어 3번째로 이름을 올린 기업이 됐다.
이번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 대해 크래프톤은 “꾸준한 도전을 통해 신작 개발과 사업 확장을 지속하겠다”라면서 “동시에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