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25일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베이징 봉쇄에 대한 우려로 전날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9포인트(1.44%) 내린 2886.43에, 대만 가권지수는 대만 가권지수는 23.89포인트(0.14%) 오른 1만6644.79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09.33포인트(0.41%) 오른 2만6700.11에, 토픽스지수는 1.99포인트(0.11%) 높아진 1878.51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5.37포인트(0.33%) 상승한 1만9934.71에 마감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9.05포인트(0.27%) 낮아진 3330.54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498.18포인트(0.88%) 오른 5만7078.0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봉쇄 여파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반등하는 데 실패했다.
베이징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전수 검사 대상 지역을 총 12개 구로 확대했다. 이로써 베이징 인구의 약 90%가 핵산 검사를 받게 됐다. 베이징 차오양구 일부 지역은 이미 봉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베이징 전체가 봉쇄될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떨어진 증시에 대한 반발 매수로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장중 증시 인상폭이 2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