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 시장에선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제이씨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29.85%(3000원) 오른 1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 영향으로 풀이된다. 2006년 설립된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ㆍ바이오중유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기업이다. 팜유는 바이오디젤 주 원료 중 하나다.
앞서 23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내수 시장에 식용유가 저렴한 가격에 충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8일부터 식용유와 식용유 원료물질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사료사업부와 식품사업부를 운영하는 케이씨피드는 계란값 급등 관련주로 부각되며 29.89%(1560원) 올라 6780원까지 치솟았다. 이 회사는 2007년 11월 계란 유통을 시작해 2013년 경남 거창에 계란가공공장을 준공한 케이씨프레쉬를 2017년 흡수합병했다.
계란값은 국제 곡물값 상승과 맞물려 폭등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23일 특란 30구(1판)의 평균 소비자 판매 가격은 7010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전인 3월23일(6358원)보다 10.3% 오른 수치다.
팜스토리는 30.00%(945원) 오른 40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팜스토리는 해외 자회사 에꼬호즈가 여의도 ‘40배’ 규모의 러시아 농장에서 옥수수와 콩 등을 생산한다는 점 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맥분과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한탑도 29.77%(585원) 올라 2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세계 최대 밀 생산,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지난달 밀 수입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키움제6호스팩(29.96%), 하인크코리아(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