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쿠킹클래스'가 돌아온다…"이젠 맛나게 만나요"

입력 2022-04-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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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친 스튜디오 전경. (오뚜기)
▲오키친 스튜디오 전경. (오뚜기)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돼온 쿠킹클래스가 속속 돌아오고 있다. 거리두기 정책 해제에 따라 식품업계는 자사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로 브랜드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일정에 맞춰 일찌감치 만반의 준비를 끝낸 곳은 오뚜기다. 오뚜기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온ㆍ오프라인 쿠킹클래스로 소비자들을 만나는 공간 '오 키친 스튜디오'를 열었다. 지난달 첫 문을 연 ‘스페셜티 키친 클래스’ 등도 전 좌석 마감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국물 없이 끓여 먹는 짜장라면 '짜슐랭' 론칭과 함께 블랙데이(4월 14일)을 맞아 이재훈 셰프와 함께 짜슐랭 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다음달 중에는 커뮤니티 '남의집', 1인 가구 자취 매니저 '혼족의제왕' 등의 오프라인 쿠킹 클래스가 예정됐다.

▲쿠킹클래스 이미지. (CJ제일제당 공식인스타그램)
▲쿠킹클래스 이미지. (CJ제일제당 공식인스타그램)

CJ제일제당의 'CJ 더 키친'에서도 오프라인 쿠킹 클래스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2011년 첫 문을 연 CJ 더 키친은 지난해 비대면 소비 트렌드 부상에 따라 온라인 레시피 콘텐츠 제작에 용이한 디지털 쿠킹 스튜디오로 재단장하기도 했으나, 최근에 거리두기 해제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온ㆍ오프라인 쿠킹클래스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달 중에는 테팔 매직핸즈와 손잡고 비비고 만두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를 연다.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도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스프링 쿠킹 클래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30일 CJ 더키친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클래스로 패키지 이용객 중 사전 신청한 고객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객실 1박과 쿠킹 클래스 등을 묶은 패키지로 구성됐다.

오비맥주는 최근 지구의날(22일)을 앞두고 개최한 '나와 지구를 위한 ECO 한 끼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나와 지구를 위한 ECO 한 끼 쿠킹클래스’는 카스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리너지가루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언리미트 대체육을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다.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식생활의 가치를 알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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