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조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 선수가 아내를 공개한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양학선 선수가 출연해 방송 최초 무용가 아내를 공개,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양학선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만 19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체조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을 걸며 ‘도마의 신’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고된 훈련으로 아킬레스건 파열과 햄스트링 부상이 잇따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한 양학선 선수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자 버팀목이 된 사람은 바로 무용가 아내다. 그는 ‘올림픽 영웅 양학선’을 애교쟁이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20대 시절부터 양학선 선수의 곁을 지켰다는 아내는 그의 다리 부상에 “내 다리를 떼어주고 싶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양학선 선수는 “너무 과분한 여자가 내 옆에 있구나 싶었다”라며 “은퇴 전 금메달을 따서 아내에게 꼭 걸어주고 싶다”라고 새로운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체조의 레전드 여홍철 경희대 교수와의 만남도 공개된다. 광주 체육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양학선 선수는 “여 2 기술이 없었으면, 양학선 기술도 없었다”라며 자신의 금메달의 토대가 여홍철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양학선 선수의 이야기는 24일 저녁 7시 50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