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재건 위해 매달 6조 원 필요“

입력 2022-04-22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크라이나 총리 “IMF의 SDR 10% 기부해달라”
“EU 가입도 재건 계획에 포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키이우/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키이우/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재건에 매달 40~50억 달러(약 5~6조 원)가 소요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가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러시아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재건에 “총 6000억 달러가 들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마셜플랜이 필요할 거라고 전망했다. 마셜플랜은 2차 세계 대전 후 서유럽 재건을 위한 미국의 원조 계획이었다.

슈미할 총리는 “동맹국들에게 각국의 IMF 특별인출권(SDR) 10%씩을 기부해달라는 요청을 보냈다”며 “러시아 제재 동참을 촉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와 탄약을 공급해달라”고 말했다. 또 “유럽연합(EU) 가입을 염두에 둔 재건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SDR은 IMF 회원국 합의에 의해 발행액을 결정하고 출자할당액에 비례하여 기금을 배분받을 수 있는 특별인출권이다. 회원국이 외환위기 등을 겪는 회원국에 자국 보유의 SDR를 양도하면 해당 국가는 이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게 된다.

IMF는 지난해 190여 개 회원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침체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6500억 달러 규모의 SDR을 할당했다.

IMF는 올해 우크라이나 경제가 전쟁으로 인해 약 35%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우크라이나의 재건이 미래의 부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4,000
    • -0.12%
    • 이더리움
    • 3,455,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1.94%
    • 리플
    • 795
    • +1.92%
    • 솔라나
    • 196,300
    • -0.3%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94
    • +0.4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0.62%
    • 체인링크
    • 15,130
    • -0.39%
    • 샌드박스
    • 374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