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M엔터 인수 안 해” 최종 결정…카카오-CJ ENM 2파전 가나

입력 2022-04-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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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에스엠 총괄프로듀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에스엠 총괄프로듀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투자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21일 네이버는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본 건에 대한 투자 검토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공시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5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추진이 알려진 뒤 같은 해 10월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없다”라고 공시했다. 당시 네이버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날 네이버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투자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해 공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와 관련해 투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정해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 5월 한 언론사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19.21%)의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하려고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CJ ENM도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하고자 협의 중인 것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기업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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