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EV매출 비중ㆍ생산능력 상승 전망...목표가↑-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2-04-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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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엘앤에프에 대해 판가 상승과 물량 확대가 동시 적용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50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9억 원으로 흑자전환 해 시장 기대치를 12% 상회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족 이슈에도 불구하고 엘앤에프의 최종 고객사는 차별적인 성장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고객사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에서 전기차(EV) 비중이 처음으로 8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판가 상승과 물량 확대가 동시에 적용되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엘앤에프의 구지 2공장 가동 가능성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도 성장세의 이유로 지목했다.

정 연구원은 “7만 톤 규모의 구지 2공장은 NCMA(니켈ㆍ코발트ㆍ망가니즈ㆍ알루미늄) 기반 하이니켈 양극재에 특화됐고 구형 공장과 비교했을 때 양산성과 원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들의 하반기 출하량 기대치가 높고 하이니켈 양극재의 공급부족(숏티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구지 2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보수적 가정을 하더라도 성장 궤적이 뚜렷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엘앤에프는 2023년까지 국내에만 20만 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확보하고 2024년 전후로 해외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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