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이은해 결혼 사진·성폭력 고발 한국계 日모델·태극기에 코로나 합성한 대만방송

입력 2022-04-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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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만 3번째?”

‘계곡살인’ 이은해의 과거 결혼사진

▲2016년 이은해의 결혼식으로 추정되는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016년 이은해의 결혼식으로 추정되는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가 피해자인 남편 윤씨와 결혼 직전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은해 2016년 결혼식’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이씨가 인천 연수구의 한 대형 한정식집에서 남성 A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유명 가수가 축가를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결혼 직후 두 사람은 이씨에게 동거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혼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문제는 이씨가 2016년 결혼식을 올린 시점이 피해자 윤씨와 신혼집을 마련하기 4개월 전이란 사실입니다. 이씨와 윤씨는 결혼을 전제로 2016년 9월에 인천에 신혼집을 마련한 후, 이듬해 3월 상견례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절반은 한국인이라며”

日연예계 성폭력 고발한 모델

▲미주하라 키코가 1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출처=미즈 하라키코 인스타그램)
▲미주하라 키코가 1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출처=미즈 하라키코 인스타그램)
일본 유명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일본 연예계의 성폭력 문제를 고발한 뒤, 현지 누리꾼들로부터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17일 닛칸스포츠 등에 따르면 키코는 1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일본 연예계의 성폭력 피해 고발에 대한 취재에 응한 이후 악플에 시달렸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키코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이 문제에 대해 내 의견을 제기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내가 절반은 한국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비방이 거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일본에선 키코의 성폭력 고발을 비난하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관심을 끌려고 그러는 것”, “절반은 한국인”이라는 악플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키코가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는 데서 나온 말로 보입니다.

한편 최근 일본 영화계는 여배우들의 성폭력 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키코가 주연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일본 영화 ‘라이드 오어 다이’의 프로듀서 역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선 넘었네”

태극기에 코로나 합성한 대만 방송

▲지난달 16일 대만 TVBS가 내보낸 보도 화면. 태극 문양에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을 합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출처=TVBS 유튜브 캡처)
▲지난달 16일 대만 TVBS가 내보낸 보도 화면. 태극 문양에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을 합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출처=TVBS 유튜브 캡처)
대만의 한 방송사가 태극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을 합성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8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달 16일 대만 TVBS가 보도한 국내 코로나19 관련 뉴스에 관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보도 화면 배경에 보이는 태극 문양에 대해 문제제기 했습니다. TVBS가 태극기 네모서리의 건곤감리는 그대로 둔 채, 가운데 태극 문양에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의 CG를 덧입혔기 때문입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 사이에선 “선 넘었다”, “인총차별이다”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보도는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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