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미디어특위 시간 많지 않아…자문위 '개문발차'라도 해야"

입력 2022-04-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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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 명단 어제까지 제출 안 해…간사실 통해 촉구 중"
"국힘, 검찰 문제 때문에 협조 안 해…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

▲14일 국회에서 열린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홍익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14일 국회에서 열린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홍익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국회 언론ㆍ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미디어특위) 위원장은 18일 자문위원회 구성에 대해 "국민의힘이 비협조적 태도를 이어가면 참여한 사람들만으로라도 개문발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주말까지 국민의힘에 미디어특위 자문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던 건과 관련해 "아직 안 넘어왔다"며 "오늘 다시 간사실을 통해 (명단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검찰 문제 때문에 의사일정에 협조를 안 하고 있다"며 "(미디어특위의)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일단 구성된 사람이라도 '개문발차(자동차 문을 열고 출발하는 것)'를 해야 한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 처리 강행 움직임을 들며 미디어특위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이어간다면 국민의힘 측의 추천 인사를 배제하고라도 자문위를 일단 개시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앞서 14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열린 미디어특위에서 홍 위원장은 "설 연휴 전부터 여야가 합의해 미디어 특위에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자문위를 구성하자는 합의가 이뤄졌는데 구성 명단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자문위 구성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건 위원장으로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당 추천 몫 6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아직 정상적인 활동을 못 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야당에서도 추천이 마무리돼 자문위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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