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4.8%...선방했지만 목표치는 미달

입력 2022-04-18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목표치 5.5%에는 미달
산업생산ㆍ고정자산투자는 예상치 웃돌아
소매판매, 전년비 3.5% ↓...예상보다 감소폭 커

▲중국 상하이 양산항 컨테이너선 터미널 전경.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 상하이 양산항 컨테이너선 터미널 전경.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현지시간)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4%를 웃도는 증가 폭이다. 하지만 중국이 지난달 제시한 올해 성장률 목표인 5.5%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분기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8.5%를 웃돌았다. 이 기간 산업생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나 예상치(4.5%)를 웃돌았다. 다만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3.5% 줄어 로이터가 집계한 전망치(1.6% 감소)보다는 감소 폭이 컸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부터 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를 봉쇄 조치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1~2월까지만 해도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며 호조를 보였으나 3월부터는 주요 도시의 이동 제한 영향이 경제 지표에 반영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국가의 절반 이상에 봉쇄 조처를 내렸던 여파로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5.5%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특히 백화점과 슈퍼 매출 등을 합산한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더 큰 감소 폭을 기록해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03,000
    • +3.98%
    • 이더리움
    • 4,424,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0.41%
    • 리플
    • 812
    • -3.79%
    • 솔라나
    • 301,300
    • +5.87%
    • 에이다
    • 846
    • -3.75%
    • 이오스
    • 774
    • -1.02%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2.94%
    • 체인링크
    • 19,500
    • -4.18%
    • 샌드박스
    • 404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