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후보자 "자녀 문제,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어"

입력 2022-04-17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호영 후보자 "국민 여러분께 심려끼쳐드려 송구스러워"
자녀 학사 편입에 대해 "선발 과정 투명하게 이뤄져…평가 결과도 공정해"
아들 병역 의혹에 대해 "국회가 지정한 의료 기관에서 다시 검사받을 수 있어"
물러날 뜻 없다는 뜻 밝혀…"인사청문회에서 자세히 소명할 것"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제기된 자녀 관련 의혹 등을 설명하기 위해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제기된 자녀 관련 의혹 등을 설명하기 위해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17일 "자녀 문제에 있어서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9층 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드리기도 전에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이 분명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불필요한 염려를 야기하고 있다"며 "특히 국민들의 관심이 큰 자녀들의 의대 편입이나 병역 판정에 대해 근거가 없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녀 학사 편입에 대해서는 "선발 과정은 투명하게 이뤄졌고 평과 결과도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본다"며 "어떤 형태로든 부당한 요청이나 압력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딸의 경우 편입전형 1, 2단계 합산 점수가 33명 중 27위, 아들은 17명 중 7위였다고 밝혔다.

아들의 4급 보충역 판정 과정 의혹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근거 없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면 그 기관에서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근거해 합리적인 검증을 받기를 소망한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보다 자세히 해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에서 저희 자녀의 편입학 과정을 철저하게 조사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32,000
    • -1.56%
    • 이더리움
    • 4,497,000
    • -7.45%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11.27%
    • 리플
    • 938
    • -1.37%
    • 솔라나
    • 294,200
    • -6.34%
    • 에이다
    • 756
    • -15.25%
    • 이오스
    • 765
    • -8.05%
    • 트론
    • 251
    • +4.15%
    • 스텔라루멘
    • 177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50
    • -12.91%
    • 체인링크
    • 19,010
    • -11.58%
    • 샌드박스
    • 397
    • -1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