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 적자 확대에 1년 새 부채 비율 1.6배 껑충

입력 2022-04-14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출처=샌드박스네트워크)
(자료출처=샌드박스네트워크)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부채 비율이 1년 새 2배 가까이 커졌다. 당기순손실이 증가하면서 결손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14일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자본은 563억 원으로 전년(719억 원)보다 200억 원 가까이 줄었다. 반면 부채는 57억 원 늘면서(207억 원→264억 원) 부채 비율은 28.85%에서 46.89%로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의 평균 부채 비율(110.81%)을 고려할 때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본이 줄어든 주 요인은 당기순손실 때문이다. 당기순손실은 2020년 57억 원에서 2021년 157억 원으로 100억 원 늘었다. 여기에 전기이월미처리 결손금마저 60억 가까이 늘면서 미처리결손금은 1년 새 156억 원에서 313억 원으로 증가했다.

미지급금이 87억 원에서 114억 원으로 늘면서 부채는 늘었다. 미지금급을 포함해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유동부채만 60억 원 가까이 늘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영업 수익은 지난해 들어 1137억 원으로 전년(899억 원)보다 늘었지만, 영업 비용도 같이 늘면서 영업 손실의 폭은 더 커졌다. 2020년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영업손실은 73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21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 비용을 포함한 영업외비용도 4배가량 증가하면서(10억 원→47억 원) 당기순손실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04,000
    • -0.33%
    • 이더리움
    • 3,452,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53,900
    • -0.98%
    • 리플
    • 792
    • -1.98%
    • 솔라나
    • 193,500
    • -2.12%
    • 에이다
    • 468
    • -2.09%
    • 이오스
    • 686
    • -2%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8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2.57%
    • 체인링크
    • 14,850
    • -2.17%
    • 샌드박스
    • 369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