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선별복지 ‘안심소득’에 3만4000가구 신청

입력 2022-04-13 11:35 수정 2022-04-13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심소득 시범사업 관련 일정 (자료제공=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 관련 일정 (자료제공=서울시)

총 500가구를 선정하는 서울시의 오세훈표 복지모델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약 3만4000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안심소득 참여가구를 모집한 결과 3만4000가구가 몰려 약 6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오 시장의 공약사업인 안심소득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소득보장제도다. 지원집단으로 선정된 가구는 3년간 매월 기준 중위소득 85%와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받는다. 소득이 없는 4인 가구는 월 217만 원, 1인 가구는 월 82만7000원을 받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에 신청한 가구 규모를 보면 1인 가구가 1만6940건(50.1%)으로 가장 많았다. 2인 가구는 6589건(19.5%), 3인 가구는 5028건(14.9%) 순이다.

연령별로는 40~64세층이 1만7092건(50.6%)로 가장 많이 신청했으며, 39세 이하는 1만1860건(35.1%), 65세 이상이 4851건(14.4%)으로 집계됐다.

시는 가구 규모, 가구주 연령 등을 토대로 3번에 걸쳐 과학적 표본 추출 방식을 통해 총 500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1차로 온라인 신청 가구 중 5000가구를 무작위로 추출해 14일 발표한다. 해당 가구는 기한 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안심소득 참여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2차로 5~6월중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1800가구를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6월 말 500가구를 확정한다. 중간 선정 가구로 통보받은 가구는 사전 설문 조사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1차 선정결과와 최종선정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 서울 안심소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지급일은 7월11일이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서울시민의 미래 복지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소득보장정책실험인 만큼 각 선정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67,000
    • +4.14%
    • 이더리움
    • 4,617,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2.36%
    • 리플
    • 1,012
    • +3.58%
    • 솔라나
    • 307,900
    • +2.5%
    • 에이다
    • 833
    • +1.96%
    • 이오스
    • 795
    • +0%
    • 트론
    • 253
    • -2.69%
    • 스텔라루멘
    • 182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1.83%
    • 체인링크
    • 19,800
    • -0.6%
    • 샌드박스
    • 416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