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번 주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던 신형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 외관 이미지가 12일 유출됐다. 현대차 미국법인에서 유튜브 섬네일인 작은 이미지 형태로 올린 것. 현대차는 실수를 깨닫고 곧장 내렸지만, 이를 캡쳐한 사진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퍼지며 널리 공유되고 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출시 이후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는 월 4000대 안팎의 판매량을 유지 중인 인기 차종으로 현대차를 대표하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다.
신형 ‘더 뉴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강렬하진 그릴과 함께 크기도 크고 넓어져 강인한 인상이 강조됐다. 전면부의 캐스케이드 그릴은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릴부터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진 전면부 디자인은 강인하면서도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수직의 주간주행등은 두꺼워졌고 바깥으로 배치해 차량이 더욱 웅장해진 느낌이다.
현대차는 7일 신형 ‘더 뉴 팰리세이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엔 그릴과 차량 전면부의 일부만 공개됐다. 현대 측은 “전면부 캐스케이드 그릴에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을 적용해 넓어지고 커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췄다. 그릴부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