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 기대감에 상승세다.
11일 오후 2시 7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일 대비 2.11% 오른 4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와 자동차 강판 가격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분기별로 가격을 책정했지만, 논의가 장기화하면서 최근에는 반기 단위로 계약을 맺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강업계는 자동차 강판 가격을 t당 30만 원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자동차 업계는 인상 폭을 t당 10만 원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 범위를 놓고 철강업계와 자동차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인상률이 문제이지 결론적으로 강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따라 철강회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현대제철의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1분기 원재료 가격 급등은 2~3분기 본격 반영 예정"이라면서 "현대제철은 판가 인상 가능성이 큰 자동차강판 매출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마진 방어에 용이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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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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