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17일까지 봄맞이 나들이를 위한 휴대용 유모차와 유모카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본점과 잠실점 등 8개 점포가 참여하며, 해밀턴, 잉글레시나, 에그 등 총 8개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해외 유명 유모차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최근 리오프닝(경재활동 재개)과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유아동 고객을 동반한 가족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유아동 상품군의 경우 올해 1~3월 동안 전년 대비 20% 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유모차 매출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매출이 부진했으나, 2022년 3월의 경우에는 전년보다 3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야외 활동을 꺼려 유모차 구매에 소극적이던 고객들이, 올해 엔데믹 전환과 리오프닝의 기대감으로 유모차를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트렌드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에서는 휴대용 유모차와 유모카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밀턴, 잉글레시나, 에그, 리안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해밀턴’ 브랜드의 ‘X1 PLUS 2022’ 제품을 74만9000원에, 그리고 ‘리안’ 브랜드의 ‘2022 리안 프라임라이트’와 ‘2022 리안 그램플러스’ 제품을 각 32만8000원과 24만8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MZ 부모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잉글레시나’ 브랜드도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여 ‘잉글레시나’ 최고 인기 상품인 ‘퀴드 2’ 상품을 정상가 52만8000원에서 15% 할인한 44만5000원에 판매하며, 22년 신형 디럭스 유모차 앱티카도 17% 할인한 109만 원에 선보인다.
유모차 할인 행사와 더불어 롯데월드몰점에서는 독일의 130년 전통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인 ‘하탄’의 팝업스토어도 기획했다. ‘하탄’ 팝업스토어는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며, ‘하탄’과 ‘벤츠’가 컬래버레이션 한 상품인 ‘2022년형 벤츠 유모차’ 3종과 ‘AMG’ 유모차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벤츠 컬래버레이션 제품 ‘아방가르드’를 227만 원에, 그리고 AMG는 255만 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을 구매 및 사진 촬영하여 후기를 남긴 고객에게는 컵홀더와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정은혜 롯데백화점 Infant&Toy 치프바이어는 “’지난 2년간 야외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부모들이 리오프닝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들이 활동을 계획하면서 유모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유아동 부모들에게 다양한 유모차 쇼핑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