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음주측정 거부’ 장제원 아들 장용준, 1심 징역 1년…“죄책 무거워”

입력 2022-04-08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장용준 씨.  (연합뉴스)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장용준 씨. (연합뉴스)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용준(22‧가수)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장 씨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다.

8일 신혁재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장 씨에게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던 중 재범을 일으킨 점을 들어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그 기간 동안 자중하지 않고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하며 이 사건의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고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자성하고 있다는 점,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을 포기하고 구금 생활을 한 점,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판단했다. 재판부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순찰차를 탄 다음 경찰을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며 “이 사건 피해자가 굳이 치료할 정도는 아니어서 범죄 증명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장 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장 씨는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네 차례 불응하고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두 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09,000
    • +4.5%
    • 이더리움
    • 4,453,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2%
    • 리플
    • 819
    • -1.21%
    • 솔라나
    • 304,500
    • +7.07%
    • 에이다
    • 841
    • -4%
    • 이오스
    • 779
    • +2.1%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2.91%
    • 체인링크
    • 19,710
    • -2.62%
    • 샌드박스
    • 40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