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갤러리미)
‘걸레스님’으로 유명한 중광 스님의 작고 20주기 특별전이 열린다.
7일 갤러리미에 따르면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3층에서 오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중광 스님 작고 20주기 특별전이 개최된다.
‘예술의 원점 – 중광과 다섯 狂畵師(광화사)’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중광의 작품 56점을 포함해 평소 그의 예술세계에 열광했던 5인의 작가 김태정, 이존수, 조부수, 한농, 육심영의 작품 20점 등이 전시된다.
중광 스님은 1935년 제주도에서 출생했다. 승려이자 화가의 삶을 살았던 그는 예술, 종교, 문학, 주술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녹여내며 화단의 이단아로 주목받았다.
갤러리미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될 중광 작품은 1979~1980년 초 구작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며 “중광의 예술적 가치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한 소중한 작품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