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판 아이돌 키워달라”…이수만, 사우디서 러브콜

입력 2022-04-07 10:10 수정 2022-04-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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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사우디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6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달 23~24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방문해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이자 관광부 차관, 파이잘 알 이브라힘 기획재정부 장관,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 문화부 차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났다.

이 프로듀서의 이번 방문은 사우디의 경제 다각화와 현대화, 국제화를 위한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사우디 정부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날 이 프로듀서와 만난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는 “우리는 인구 70%가 30세 미만으로, 사우디의 젊은이가 즐길 수 있는 음악 에코 시스템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만들어주길 원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문화 기술(CT·Culture Technology)을 높이 평가한다”며 “가장 먼저 전 세계 팬을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였고, 항상 트렌드를 선도하는 모습은 사우디가 본받고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프로듀서는 “사우디의 문화 발전이 시작되고, 또 시작을 함께하고 싶다는 요청이 기쁘다”며 “프로듀싱을 통해 사우디의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 도시 건설을 만들어가는 방향을 함께 정립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사우디 극장예술공연위원회 책임자 술탄 알바자이와도 만나 현지 EDM 페스티벌 론칭 및 SM CT 시스템의 현지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적지인 디리야 지역을 개발하는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 CEO 제라드 제리 인제릴로와 디리야를 둘러보며 “드론 시대가 곧 도달할 것인데, 드론 정거장과 로지스틱스를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2019년 사우디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도시 건설 사업 ‘키디야 프로젝트’의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고문으로 추대된 바 있다. SM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K팝의 중동 지역 진출과 아랍 문화와의 교류를 선도하고 전 세계에 K팝을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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