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6일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서 진행한 통화를 통해 “나는 할 생각 없다”며 “선대위 (과거에) 많이 해봤다. 회의하고, 탁자에 앉아서 서로 글 읽고, 메시지 내고 그런 거 이제 싫다. 도와달라는 사람들 있으면 가서 도와주면 된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앞선 2일 “안 대표가 (인수위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면 당 대표로서 뜻을 모아 바로 (지방선거) 선대위원장 직책을 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지금도 충분하다. 인수위가 중요하다. 약 두 달간 자리지만, 행정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정도로 안정된 인수위가 어디 있었나”라고 긍정적 평가를 냈다.
합당 논의에 대해서는 “시간이 얼마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될 것이다”라며 “공천은 공천심사위원회에 국민의당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참여해 실력 있는 사람을 심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