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국정 현안사항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지원에 캠코가 앞장서야 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새 출발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캠코가 축적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사장은 “캠코는 1962년 성업공사로 출범한 이래 국가 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위기 극복의 ‘특급 소방수’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이 다시 한번 캠코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캠코는 코로나 위기극복 등 국민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에 앞장서 정부정책 파트너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권 사장은 지속가능한 회사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100년 캠코로 도약하기 위해 업(業)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으로의 체계적 전환을 추진하여 새로운 미래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하겠다”며 “국민에게는 신뢰를, 정부로부터는 인정을 받는 것이 캠코 100년 기업의 핵심 발판이므로,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세워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캠코 전임 사장인 정재룡 전 사장, 이철휘 전 사장, 홍영만 전 사장, 문창용 전 사장이 참석했으며,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캠코 고객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재룡 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캠코는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통한 가계·기업의 성공적 재기 지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채무재조정 등을 실시하여, 정상적 경제주체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캠코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3일간 커피ㆍ식사를 무료로 나누는 ‘캠코의 따뜻한 선물’ 행사와 4월 한 달간 소상공인 기부를 위한 ‘희망나눔 캠코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캠코는 △60주년 기념 홈페이지와 메타버스 홍보관 개설* △캠코 60년사 발간 △ESG 청년 서포터즈 출범 △60일간의 걸음 기부캠페인 및 전기충전소 설치 등 국민과 공감ㆍ희망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