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키움증권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219.99원으로 6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뉴욕 증시가 하락하며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 대응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빠르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를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국채금리는 연준의 자산 긴축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급등했다”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양적 긴축(QT) 논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던 데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발언이 장기물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도 해소됐다”며 “다만 10년물은 2.5% 레벨을 상회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