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에이치티가 상한가, 유나이티드제약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금호에이치티는 전날 대비 29.98% 오른 2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참여를 제안하자 금호에이치티가 참여 의향을 밝힌 것이 매수세 급증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금호에이치티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컨소시엄 참여 제안에 참여 의향서에 발송했다. 다만 에디슨모터스가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의 인용을 받는 조건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가 금호에이치티에 참여 제안에 나선 것은 자금 조달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으나 인수잔금을 추가 납입하지 못해 지난달 28일 계약이 해지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전날 대비 29.92% 내린 3만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이 일부 의약품 등에 대해 제조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 매도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 유나이티드제약이 자사 의약품과 한약제제 등 일부 전문의약품에 대해 수탁자 관리부실로 제조 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유나티이트제약은 5개 전문의약품에 대해 수탁자 관리, 감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