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요기요가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의 누적 가입자가 90만 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5개월 만인 지난 3월 기준 누적 가입자 90만 명을 달성했다. 배달앱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할인 구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요기패스는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에 제휴사 할인 혜택을 결합한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다. 배달과 포장 주문 시 기본 할인을 제공하며, 포장 주문 할인도 제공한다.
월 9900원을 내면 총 3만원 상당의 할인(△5000원 할인 2회 △2000원 할인 10회)을 받을 수 있고, 포장 주문은 1회당 1000원씩 무제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는 지난 2월 요기패스 구독자의 포장 주문 수는 비구독자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았다며 포장 주문이 특히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요기요는 구독자의 꾸준한 증가세와 성원에 힘입어 이달부터 제휴사 영역을 확대하며 더 강력한 ‘멤버십 할인’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4월에는 기존 OTT 서비스에 더해 쇼핑, 여행까지 제휴 영역을 대폭 늘렸다. 요기패스 구독자라면 △seezn(시즌) 30일 무료 이용 △클래스101 무료 강의 30일 이용 △현대백화점 면세점 12% 할인 △머스트잇 5% 할인 △브랜디 ‘하루배송’ 상품 5% 할인 △호텔스닷컴 10% 할인 등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음식 배달 외에도 '편의점/마트', '헬스/뷰티',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 등 ‘요기패스’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와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박채연 요기요 마케팅본부장은 “요기패스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구독자분들이 요기요에서 더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휴사 확장으로 구독자의 일상을 담은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