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가평살인범 누리꾼 고소·4억 조회 고백 주인공 회장·“러시아 여자들 푸틴 아이 임신 해야”

입력 2022-04-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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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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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 걸릴 정도”

‘가평 살인’ 공범 조현수, 잠적 전 누리꾼 무더기 고소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31) 씨의 공범 조현수(30) 씨가 도주 전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조 씨는 지난해 4월 서울 송파·중랑 경찰서 등에 누리꾼 100여 명을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당시 송파서는 IP를 추적해보니 46명이 특정돼 관할 경찰서에 각각 이송했습니다.

조 씨는 2020년 10월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가평 계곡 사건을 다룬 뒤 자신과 이 씨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공개돼 누리꾼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씨는 고소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씨에 대한 욕설과 비방도 고소장 내용에 포함됐다고 합니다.

피고소인 중 일부는 형사합의조정위원회를 통해 합의금 150만 원을 조 씨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살 연하 남편의 ‘사랑해’ 고백 영상으로 유명세”

화웨이 회장 자리 오른 창업자 딸

▲(연합뉴스) 멍완저우 화웨이 순회 회장
▲(연합뉴스) 멍완저우 화웨이 순회 회장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의 딸 멍완저우가 화웨이 순회 회장직을 역임했습니다.

멍완저우는 2018년 대(對)이란 제재법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돼 가택연금을 당한 뒤 풀려나 미·중 갈등의 상징이 됨과 동시에 자국에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9월 가택연금에서 해제된 뒤 중국으로 돌아오는 현장에서 포착된 남편의 영상으로 큰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멍완저우 입국 당시 4세 연하 남편 류사오쭝은 공항 인파 속세서도 까치발을 들고 손을 흔들었으며 “사랑해”라고 외치며 멍완저우를 맞았습니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 찍혀 웨이보 등에서 4억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멍완저우의 이번 회장 역임은 3명의 부회장이 6개월씩 돌아가며 회장직을 맡는 화웨이 특유의 지배구조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 현지 언론은 미·중 갈등의 상징적인 인물이 화웨이 회장직에 올랐다는 사실에 주목 중입니다. 더불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푸틴 정자로 모든 러시아 여성 임신시키자“

측근 여성 의원 망언 재조명

▲(옐레나 미줄리나 트위터 캡처)
▲(옐레나 미줄리나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제적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푸틴 측근 한 여성 정치인이 과거 “푸틴의 정자로 모든 러시아 여성을 임신시키자”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돼 반발 여론에 불이 지펴졌습니다.

해당 발언은 통합러시아당 소속 옐레나 미줄리나(67) 하원의원이 2014년에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유전자를 계승한 이들은 국가에 대한 충섬심과 능력이 탁월해 향후 강력한 러시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다만, 해당 발언을 당시 우크라이나 언론에서 최초보도한 것을 두고 가짜뉴스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의회에서 여성·아동·가족 문제를 주로 다루는 미줄리나 의원은 동성애금지법 등 극단적 정책을 펼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부 도덕적 문제들에서 한발 물러서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혼 시 세금을 추가로 부과한다거나 출산하지 않은 젊은 여성의 고등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과격한 정책을 추진·제안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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