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성전환 수술 앞둔 팬에게 따뜻한 응원…“언니 동생으로 더 가까이”

입력 2022-04-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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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출처='w korea' 유튜브 채널)
▲이효리. (출처='w korea' 유튜브 채널)

가수 이효리가 성전환 수술을 앞둔 팬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1일 W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효리 언니의 고민 상담소 OPE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효리는 해당 영상을 통해 팬들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는 39세의 팬, 꿈이 없어 고민이라는 18세의 팬 등 많은 이들이 이효리에게 자신의 고민을 상담했다.

특히 성전환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한 팬은 “남성의 삶에 종지부를 찍고 여자로서의 삶을 앞두고 있다”라며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이겨내는 방법을 조언해달라”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효리는 “사회의 시선이 예전보다는 조금 편해졌다. 그래도 본인이 느끼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라며 “하기로 했으니 그간의 고민은 다 털어버리고 마음 편히 잘하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기원했다.

그러면서 “이제 언니 동생으로, 제가 화장품도 사드리고 더 가까이 지낼 수 있겠다”라며 새로운 인생을 걷는 팬의 선택을 응원했다.

이효리는 “사람들은 내가 속이 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고민도 실수도 많다”라며 “삶을 배우며 살아가는 사람인데 같이 성장하며 위로하며 친구처럼 편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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