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타 베컴 부부의 저택에 강도가 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런던에 있는 베컴 부부의 저택에 강도가 들었다. 당시 집에는 부부와 10살 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강도가 든 것은 지난 2월 28일 오후. 강도는 위층 침실 창문을 통해 침입해 수천 달러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베컴 부부는 10살 딸과 함께 1층에 있었지만, 강도가 침입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아들 크루즈가 귀가해 깨진 창문을 발견하고서야 강도가 침입한 사실을 알았다.
런던 경찰은 강도가 오후 8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에 베컴 부부의 자택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을 거라고 추측했다. 수사는 계속되고 있으나 약 1달이 지난 지금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베컴 부부는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인 것은 강도가 침실 하나만 털고 도망갔으며 가족 중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베컴 부부는 지난 2004년에도 강도를 당한 바 있다. 당시 범인은 파파라치를 피해 거주 중인 베컴 집을 알아내 잠입했으며 CCTV에 덜미가 잡혀 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1999년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남 브루클린 베컴은 지난 2020년 모델 니콜라 펠츠와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