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수산인의 날' 기념식…금탑산업훈장 권중천 희창물산 대표

입력 2022-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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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양수산부)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내달 1일 제11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는 ‘바다를 풍요롭게, 어촌을 활기차게’라는 주제로 수산자원의 보고인 갯벌로 유명하고 풍어제인 ‘등불써기’의 고장인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개최한다.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돼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매년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수산업과 어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해 왔는데, 올해는 훈장 5점, 포장 4점, 대통령표창 12점, 국무총리표창 13점을 수여한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권중천 희창물산 대표이사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권 대표이사는 자체적인 수산물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 생산자단체와 상생협력 직거래 체계를 구축해 2021년 3000만 달러의 수산물을 수출하는 등 39년간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삼해상사 김덕술 고문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 김 고문은 김 산업연합회를 설립하고 김을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국제식품규격(CODEX)을 신설하는 등 김 수출 6억9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수부는 수산인의 날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제철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도 개최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우리 수산업은 수산인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수산물 생산량 382만 톤, 매출액 66조 원의 세계 10대 수산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어촌, 희망과 미래가 있는 수산업을 만들기 위해 수산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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