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출처=공효진SNS)
배우 공효진이 지구 환경을 생각해 생일 선물을 받지 않기로 했다.
30일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라며 “곧 다가올 생일 때 여러분의 넘치는 축하만 받겠다”라고 밝혔다.
공효진은 오는 4월 4일 생일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선물 배달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다 먹지 못하는 케이크, 한꺼번에 발생하는 포장재 등을 이유로 선물이 아닌 마음만 받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여있는 꽃과 선물을 받으면 내가 정말 사랑받고 축하받는구나 감동스럽고 놀랍지만, 한편으로는 그 모든 게 아깝다”라며 “저의 팬들이라면 제 마음을 이해해줄 거라고 믿는다. 이번엔 선물과 꽃, 케이크를 우리 같이 기부하자”라고 전했다.
한편 공효진은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 평소 환경 운동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지난 2010년에는 환경과 관련한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환경 관련 방송 등에 출연하며 환경 운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