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1%(5.67포인트) 오른 2746.7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16.50포인트) 오른 2757.57에 장을 시작해 상승세 흐름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피를 각각 1380억 원, 100억 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61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5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83%), 삼성바이오로직스(1.93%), 네이버(1.50%), 카카오(0.95%), 현대차(2.55%), 삼성SDI(3.51%), LG화학(0.38%), 기아(2.65%), 셀트리온(2.05%), 카카오뱅크(1.11%)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43%), LG에너지솔루션(-0.11%), 포스코홀딩스(-3.01%), KB금융(-0.99%)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광고(3.62%), 독립전력생산ㆍ에너지거래(2.94%), 자동차(2.56%), 방송ㆍ엔터테인먼트(2.15%), IT서비스(2.02%) 등은 상승 마감했지만 디스플레이패널(-1.84%), 다각회된통신서비스(-2.07%), 전문소매(-2.08%), 철강(-2.25%), 무선통신서비스(-2.51%)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며 “미국 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와 미국 장기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기술주 강세 영향 이어받으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상승했다”며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 업종도 상승 마감했다”며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공급망 해소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10원 이상 하락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달러대비 신흥국통화 강세로 전환되며 위험선호 심리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3%(1.24포인트) 오른 939.0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닥을 각각 268억 원, 256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294억 원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