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종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0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만46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2만4609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휴일효과 종료로 전날보단 확진자가 다소 늘었으나, 전주 같은 요일 대비로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8만1824명), 인천(2만3261명), 경기(11만7029명) 등 수도권(22만2014명)에 집중됐다. 부산(1만6447명), 울산(9094명), 경남(2만7037명) 등 경남권에선 5만2578명, 대구(1만7842명), 경북(2만161명) 등 경북권에선 3만8003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1만2299명), 전북(1만3248), 전남(1만7462명) 등 호남권과 대전(1만1252명), 세종(4428명), 충북(1만5579명), 충남(1만8696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4만3009명, 4만9955명이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1만3113명, 5744명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 격리 중 32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432명 늘어 누적 1만5855명이 됐다. 24일(47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1301명으로 전날보다 86명 늘며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그나마 병상 가동률은 60%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66.4%(비수도권 74.7%),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68.9%(비수도권 76.1%)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20만5010명을 포함해 171만2515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314명, 2차 접종자는 3712명, 3차 접종자는 2만363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6%, 2차 접종은 86.7%, 3차 접종은 63.7%다. 18세 이상 성인은 73.5%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