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 美 로도메디칼과 임플란트 보철물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22-03-29 17:44 수정 2022-03-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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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총판 계약 체결, 상반기 중 기술이전·생산 돌입

인공관절 기업 코렌텍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로도메디칼(RODO Medical)과 임플란트 보철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렌텍은 로도메디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무시멘트 결합방식의 임플란트기술을 이전 받게 된다. 또한 임플란트 보철물에 대한 국내 총판을 맡아 올해 상반기 중 한국 내 생산과 제조기술 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로도메디칼은 아우룸 그룹(Aurum Group)과 캐나다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과 기타 국가에서 3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기존 인공관절 제조 분야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치과 산업 시장에 뛰어 들게 되면서 더 높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더 많은 매출 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적인 임플란트 식립 방식은 나사결합 고정 방식과 본(bone) 시멘트 고정 방식이다. 나사결합 고정 방식은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나사가 풀려 이로 인한 흔들림, 보철물 사이에 음식물 등이 끼고 앞니 임플란트에서는 심미성 저하로 문제가 되곤 한다.

본 시멘트 결합방식의 경우 임플란트 재식립 시 제거가 어려운 단점이 있고, 접착 본 시멘트는 크고 작은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치주골에 식립한 임플란트와 인공치아를 고정시킬 때 사용하는 접착 본 시멘트가 잇몸 치조골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본 시멘트로 부착한 크라운 사용 시 구강 내에서 시멘트와 음식물 찌꺼기, 침 등과의 결합으로 발생한 부식으로 생기는 부패와 그로 인한 악취 등은 구강건강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렌텍은 기술적·임상적 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입증된 로도메디칼의 Smileloc 시스템은 무스크류/무시멘트 결합방식으로 형상기억합금장치(Ni-Ti alloy)를 사용하는 고정(locking) 방법이라면서, 인공치아의 깨짐으로 재시술 할 경우에도 보철물을 아주 쉽게 제거하고, 새 인공치아를 부착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임플란트 인공치근에 부착 시 본 시멘트 두께 차이로 생기는 높낮이 문제 때문에 고정시 상당한 시술적 어려움이 있으나, 무시멘트의 Smileloc은 시술 후 이런 문제가 없어 세팅의 편리성과 환자만족도가 높다. 또 위생관리까지 용이해 임플란트의 수명 연장 효과까지 기대된다.

선경훈 코렌텍 대표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치과 재료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로도 메디칼의 혁신적 보철물에 대한 한국 총판 계약 체결 및 제조협력은 코렌텍이 프리미엄 치과재료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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