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한국거래소)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강공업우와 성신양회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금강공업우는 전날보다 29.86% 오른 1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성신양회우는 29.81% 올라 2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강공업은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으로 건자재 업황이 개선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 변화로 인한 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 증가 지속이 기대된다”며 “리오프닝에 따른 수출 회복 등을 고려 시 올해 이후에도 판넬 부문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멘트 주로 분류되는 성신양회는 시멘트의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이 오르면서 주가도 같이 올랐다. 러시아산 유연탄은 수입량의 75%인데, 이들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시멘트 대란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 이달 초 유연탄 가격은 작년보다 약 4배 올랐다.
여기에 봄은 건설 성수기라 시멘트 수급 부담도 커졌다. 유연탄 가격이 올라 시멘트를 확보하기도 힘든데 재고물량마저 넉넉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