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내달 와인·위스키·사케 등 150억 물량 풀어 애주가 잡는다

입력 2022-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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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주류 매장에서 와인을 구경하는 고객(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주류 매장에서 와인을 구경하는 고객(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모든 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와인&리커 페스타(Wine & Liquor Festa)’를 진행해, 전국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9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 전점에서 ‘와.리.페(와인&리커 페스타)’를 진행해 와인뿐 아니라 위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주류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홈술’과 ‘홈파티’가 일시적인 현상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며, 주류 시장이 ‘와인’과 ‘위스키’ 등 프리미엄 주종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이전에는 일부 마니아층 외에는 기념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 기분을 내기 위해 마시던 와인이 이제 전 연령대에 걸쳐 대중화되고 있다. 또한 중장년층 남성들의 술이라는 선입견이 강했던 ‘위스키’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오픈런과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와인, 위스키, 꼬냑, 사케 등 다양한 주종에 걸쳐 약 150억 원 물량의 상품들을 준비했으며, 특히 품절 대란의 주인공인 위스키 물량을 40억 원 이상 확보했다. 특히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을 점포별 선착순 3명에게 8만9900원의 초특가로 판매해 오픈런이 예상된다.

와인도 희소가치가 높은 고가의 한정판 와인부터 가볍게 즐기기 좋은 가성비 와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한정판 와인으로는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쎄 1등급 와인인 ‘샤또 무똥 로췰드(2017, 104만 원)’와 2006년산부터 2011년산까지 총 6병의 와인으로 구성돼 소장가치가 높고, 고급스러운 나무 케이스에 담겨 선물용으로 추천하는 ‘그리기치 힐즈 카베르네 소비뇽 버티컬 세트(2006~2011, 6병 세트, 156만 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그동안 행사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사케’와 ‘꼬냑’ 등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고급 사케 ‘쿠보타 만쥬’로 행사기간 중 매주말(금요일~일요일) 점포별 선착순으로 50% 이상 할인된 가격인 7만5000원에 선보인다. 이번 ‘와인&리커 페스타’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일부 인기 상품은 1인당 구입 병수를 제한해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주류 상품의 경우 구매금액의 반액에 대해서만 프로모션이 적용되거나, 아예 프로모션에서 배제됐다. 하지만 이번 ‘와인&리커 페스타’ 행사 기간 중에는 특별히 주류 구매금액 전액에 대해 구매금액대별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해 더욱 좋은 혜택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주류 상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팀 단위의 주류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1~2명의 바이어가 전점의 주류 상품군을 총괄해온데 반해 올해 2월에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의 헤드 소믈리에 출신인 경민석 소믈리에를 포함해 총 4명의 MZ세대로 구성된 ‘와인&리커(Wine & Liquor)’팀을 만들어 전문성을 강화했다.

김승영 롯데백화점 와인&리커(Wine & Liquor)팀장은 “이번 ‘와.리.페’는 ‘와인&리커팀’이 생긴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의 주류 행사”라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테마의 주류 행사를 기획하고 인기 상품의 물량을 확보해 롯데백화점의 점포들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주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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