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8일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2022 대학 창업 운영 안내서(가이드)’를 전국 대학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는 대학에서 창업 교육을 담당하는 교원과 직원들에게 창업 지원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창업 친화적인 대학 환경 마련을 위해 제작됐다.
3년 만에 개정된 가이드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비대면 사회현상 확산 등 창업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
이어 대학 창업 지원 활동을 △투입(제도·기반 구축) △과정(창업교육) △산출(창업 지원)로 구분해 설명하고 다양한 창업 지원 우수사례를 제시해 대학의 창업 교육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특히, 창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 창업 교육 관련 내용 이외에도 비대면 교육 확산에 따른 온라인 창업 교육 현황 및 우수 사례를 새롭게 수록하고, 창업 휴학 허용 기간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안내했다.
이외에도 정부 창업 지원사업 활용 방법 및 내용, 투자 유치에 필요한 정보 등도 담아 학생과 교원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했다.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운영사례, 예컨대 한양대의 창업 지원 협력 체계 구축 운영, 고려대의 창업 전용 공간 및 장비 활용, 한국공학대의 대학원생을 위한 실험실 창업 촉진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비대면 교육 확산도 고려해 중부권 창업교육 거점대학인 중앙대의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창업 교육사례와 온라인 강의 방법도 포함됐다.
가이드는 전자문서형태로 전국대학에 배포됐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누구든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