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가불 선진국’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4일 예스24는 3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조 전 장관의 책 ‘가불 선진국’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민정수석, 법무장관 등을 역임한 저자는 이번 책에서 ‘사회권 보장’을 통해 약자층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만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 ‘가불’했던 ‘빚’을 갚고, 지속 가능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위는 40만 부 판매 기념 벚꽃 에디션으로 돌아온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차지했다. 이 책은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가온 조금은 특별한 편의점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어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명장면을 담은 ‘시맨틱 에러 포토에세이’가 3위에 올랐다. 드라마의 명장면과 명대사가 수록돼 있어 팬들의 수요가 높다.
4위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선생의 대담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인기 어린이 동화 시리즈 ‘143층 나무 집’이 예약 판매와 동시에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2일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책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작년 7월 출간된 ‘여름이 온다’는 수상 전주 대비 금주 5142.5%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 단숨에 종합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강이’, ‘파도야 놀자’, ‘물이 되는 꿈’ 등 도서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