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50%도 안 되는데…모더나, 6세 미만 백신 긴급사용 신청 예정

입력 2022-03-24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개월~2세 44%, 2~5세 38% 수준
담당자 “제로보다 높다, 성공적”
화이자는 50% 미만 입증 후 신청 보류

▲모더나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담은 약병이 나란히 놓여 있다. AP뉴시스
▲모더나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담은 약병이 나란히 놓여 있다. AP뉴시스
모더나가 6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신청할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모더나는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임상 결과 백신 효과가 6개월에서 2세 사이에서 43.7%, 2세에서 5세 사이에서 37.5%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성인 백신 임상에서 얻은 효과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다.

재클린 밀러 모더나 수석 부사장은 “우리가 본 임상 결과는 성공적”이라며 “내가 말하려는 건 발표한 37.5%와 43.7%가 ‘제로(0)’보다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내가 어린이 부모라면, 게다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보고 있다면 어떤 보호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화이자도 영유아용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려 했지만, 50% 미만의 효과를 입증한 이후 잠정 보류했다.

NYT는 “평균 40%에 머무는 모더나의 예방 효과를 당국과 대중이 기꺼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며 승인 가능성을 낮게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01,000
    • +3.88%
    • 이더리움
    • 4,405,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68%
    • 리플
    • 810
    • -0.37%
    • 솔라나
    • 291,700
    • +2.42%
    • 에이다
    • 811
    • -0.37%
    • 이오스
    • 782
    • +6.98%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2.45%
    • 체인링크
    • 19,430
    • -3.57%
    • 샌드박스
    • 404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