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22일 “172명의 민주 전사와 함께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72라는 숫자의 강인함으로 검찰공화국을 막아내야 한다. 또한 무엇보다 먼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유능함을 키워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검언개혁, 평등법 제정, 여성과 청소년, 청년 등 사회적 약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정부조직, 이들 과제를 완성하고 지켜내겠다. 그래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또 “저는 원내대표가 되어 통합과 단결을 위해 지키고 열고 막겠다”며 “원내대표가 된다면, 원내대표단 구성과 상임위원회 구성에 있어 탕평의 원칙을 엄격하게 반영하겠다. 당내 언로를 터서 당내 민주주의를 이루고, 진정한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파대리전이라는 우려를 벗고 ‘그 얼굴이 그 얼굴’이라는 비판을 벗어나야 한다”며 “반성과 변화만이 민주당을 되살릴 수 있다. 통합과 화합이 승리로 가는 길, 첫번째 열쇠”라고 주장했다.
이원욱 의원은 당원게시판 내 의견 대립이 과열될 경우 해당행위를 한 당원에 한해 출당·징계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만약 누군가 독배를 들어야 한다면 독배는 제가 들겠다”며 “저를 포함한 172명의 자랑스런 전사들은 국민들께 승리만을 안겨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