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버블' 노선 누적 여객 10만 명 넘었다

입력 2022-03-18 11:43 수정 2022-03-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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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ㆍ싱가포르 노선 이용객 전년대비 각각 10배, 5배 증가

▲1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2번 탑승게이트에서 열린 ‘트래블버블 노선 누적여객 10만 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 제주항공 고경표 커머셜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 마리아나관광청 한국 사무소 김세진 이사(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가 트래블버블 노선 이용 10만 번째 여객으로 선정된 신혼부부(사진 오른쪽에서 3, 4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1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2번 탑승게이트에서 열린 ‘트래블버블 노선 누적여객 10만 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 제주항공 고경표 커머셜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 마리아나관광청 한국 사무소 김세진 이사(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가 트래블버블 노선 이용 10만 번째 여객으로 선정된 신혼부부(사진 오른쪽에서 3, 4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트래블버블(Travel Bubble, 여행안전권역) 노선 누적 여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12번 탑승 게이트에서 ‘트래블버블 노선 누적 여객 1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 제주항공 고경표 커머셜본부장, 마리아나 관광청 김세진 이사 등 업무관계자가 참석해 트래블버블 노선 이용 10만 번째 여객(제주항공 사이판행, 7C3406편)에게 꽃다발, 홍삼, 국내선 항공권 등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래블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하는 제도로 사이판(2021년 6월) 및 싱가포르( 2021년 10월)와 트래블버블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트래블버블 개시 후 사이판 및 싱가포르 노선의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각각 10배, 5배 이상 증가했다. 사이판 노선은 트래블버블 개시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누적 운항 228회, 여객 수 2만2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운항 및 여객 측면에서 모두 10배 이상 증가했다. 싱가포르 노선도 지난해 11월에서 올해 2월까지 누적 여객 수 6만6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여객 측면에서 5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신규 항공권 판매 중단 및 트래블버블 임시 쿼터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 실적 감소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 트래블버블 인지도 확대 △ 인천공항 방역 인프라 강화 △ 설 연휴 여행객 증가 등의 사유로 최근에는 높은 여객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트래블버블 누적 여객 10만 명 돌파,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발표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여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방역 및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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