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소폭 하락했다”며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 완화 등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월 FOMC 이후 이벤트 소화 과정이 뒤따르며 달러도 소폭 하락 수준에서 등락했다”며 “뉴욕증시가 안도 랠리로 반등세를 이어간 점도 달러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파운드화는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가 아닌 1명 위원이 동결을 주장하며 반대했다”며 “이를 비둘기파적으로 시장이 평가하면서 보합권에서 마감됐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11.51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와 금융시장 불안 심리 진정에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