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윙스SNS)
래퍼 스윙스가 건물주 된 소감을 전했다.
16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주제에 드디어 첫 건물을 어렵게 매우 어렵게 구했다”라며 건물주가 됐음을 알렸다.
스윙스는 지난해 7월 연희동에 있는 지상 4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을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매입가는 50억대 후반으로 모두 현금 결제다.
해당 건물은 스윙스가 대표로 있는 힙합 레이블 린치핀뮤직주식회사와 크리에이터 주언규씨가 세운 법인 노호스튜디오가 각각 45% 지분을 갖고 있다. 또한 10% 지분은 김모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윙스는 “우리도 부동산을 소유할 수도 있는 레벨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더 나아가 전용기, 요트, 미국 래퍼 형들처럼 가오를 세우고 싶다”라며 “우리가 자본가로서 먼저 존경부터 받게, 돈이 없으면 누가 우리의 가사를 듣고 멋있다고 생각하겠냐”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기쁜 마음으로 내 식구, 팬들, 이 장르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을 나누고 앞으로 이 문화가 더 멋있어 보이게 간지 나는 음악을 만들 것”이라며 “더 멋있는 동생들을 키우고 싸이 형에게도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스윙스는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 수장으로 있으며 지난해 4월 싸이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