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최경환 “심려 끼쳐 죄송…박근혜 전 대통령 찾아뵐 것”

입력 2022-03-17 12: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 형기의 약 80%를 채우고 가석방된 최경환 전 의원이 17일 오전 경기도 안양교도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 형기의 약 80%를 채우고 가석방된 최경환 전 의원이 17일 오전 경기도 안양교도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67)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오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안양교도소 정문으로 걸어 나온 뒤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찾아뵙고 인사드려야죠, 그런데 지금은 병원부터 가야겠습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최 전 의원은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았고, 곧바로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이동했다.

최 전 의원은 2014년 10월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1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8년 6월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1억5000만 원을 선고받은 뒤 2019년 7월 대법원에서 원심판결을 확정받았다. 그는 형기의 약 80%를 채웠다.

한편, 이날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려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도 가석방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16,000
    • -0.52%
    • 이더리움
    • 3,443,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0.5%
    • 리플
    • 788
    • -2.23%
    • 솔라나
    • 192,300
    • -2.83%
    • 에이다
    • 466
    • -2.31%
    • 이오스
    • 688
    • -1.57%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2.27%
    • 체인링크
    • 14,800
    • -2.37%
    • 샌드박스
    • 369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