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창문을 통째로 바꿔주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6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기옥 사장은 이날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위치한 지체장애아동시설인 인강원을 방문해 낙후된 시설을 수리하고, 자사 생산제품인 친환경 창호 '휴그린'을 기증, 설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부터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공동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장애인시설 중 후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낙후된 사회복지시설을 보수하고 자사 제품을 기증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해 경기도 이천의 주라장애인쉼터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자리에는 금호석유화학의 창호 ‘휴그린’ 광고 모델인 탤런트 고현정씨도 참석했다.
기옥 사장은 "노후된 창호시설을 바꿔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우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급속히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사회공헌 예산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0여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