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상승 마감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사자’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46.44포인트(+1.75%) 상승한 2705.67포인트를 나타내며, 271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 중이다.
기관은 1120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68억 원을, 개인은 937억 원을 각각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1.44%)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는 가운데, 화학(+1.28%) 운수장비(+1.0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전기가스업(-0.8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세다.
이외에도 기계(+0.95%) 통신업(+0.94%) 철강및금속(+0.8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비금속광물(-0.02%)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코스피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가 1.56%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 출발하는 활발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3.86% 오른 12만1000원을 기록 중이고, LG화학(+3.85%), LG에너지솔루션(+3.7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삼익THK(+7.17%), 한솔케미칼(+5.22%), 범양건영(+4.9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태영건설우(-5.71%), 신풍제약우(-5.68%), 하이트론(-4.7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701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133개 종목이 하락, 8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26원(-0.68%)으로 하락 출발했으며, 일본 엔화는 1032원(-1.14%), 중국 위안화는 193원(-0.6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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